코인투자방법 - 4탄 코인 포트폴리오 만들기

코인투자방법소개 네번째 시간 - 코인 포트폴리오 구성하기 :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말라!

홀딩(존버), 단타, 스윙에 이은 고전적인 매매에 의한 코인 수익방법은 이번 편이 마지막이 될 거 같아
물론 하락에도 배팅할 수 있는데다가 20배 혹은 최대 125배까지 고레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선물매매도 있고
자동으로 매매를 하는 자동매매도 있지만 이번 시리즈가 초보 대상이라는 걸 잊지말자^^


어지간한 고수들이 아니라면 선물은 쳐다도 안봐야하는게 정상이고
자동매매도 음.. 좋은 툴들과 쉬운 코딩 클래스들이 많이 나오고는 있지만 역시나
초보수준에서 소개할 건 아닌것 같아


포트폴리오! 처음 들어본 사람도 있을테고 아니면 너무 잘 응용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거야
이미 주식시장에서는 굉장히 보편적으로 쓰는 방법이고 넓게 보면 우리 자산 또한 포트폴리오야
이렇게 구성하려고 한건 아니겠지만 살다보면 자산이 하나둘씩 늘어서
부동산 40%, 주식 20%, 코인 20%, 현금 20% 이런식으로 구성된 우리 자산들도 포트폴리오의 개념인거지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말라!"
포트폴리오 이론의 창시자 제임스 토빈이 직접말한 명언은 아니지만 ^^
그의 이론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야
바로 '분산'이 포트폴리오의 핵오브핵!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주식을 처음 투자하면 이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말라"는 소리에


삼성전자 100만원
하이닉스 100만원
LG전자 100만원
동진세미켐 100만원


이런식으로 나름 분산해서 담는단 말이지?? 과연 이게 옳은 방법일까?
저 위의 4종목은 모두 반도체, 전자기기 회사들이야. 그말은 반도체 시황에 따라 다같이 움직이는 애들이란 말이지
같이 오르고 같이 떨어지는 경향이 분명한 애들이라서 계좌가 작살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가 없어


결국 내가 볼땐 같은 바구니에 계란 4개를 담은 거나 똑같은거 같애
그리고 더~ 넓게 보면 결국 코스피, 코스닥이라는 주식시장에 속해 있는 종목들이기 때문에 전체 시장이 움직이는 흐름에
거스르기 어려워 결국에 우리나라 주식만 100종목을 나눠사든 1000종목을 나눠 사든 코스피, 코스닥이 작살나면 다 같이
작살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어.


오히려 더 많은 종목을 분산해서 사면 살 수록 점점 더 코스피, 코스닥의 움직임과 더 같아질 뿐인거지
그래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는 가격의 움직임이 따로노는 자산을 섞어야해
예를 들면 채권, 부동산 같은 주식과 상관관계가 작은 자산에 말이야
거기에 요즘은 코인이 추가 되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선택폭이 더 늘어났지^^
(그치만 코인시장이 점점 더 미국 나스닥이나 S&P에 커플링(동조화) 되어 가는 느낌이 강하긴 해)

그럼 코인을 나눠사도 똑같은거 아니야?

정확히 맞아!
코인을 분산해서 산다고 해도 결국 비트코인이라는 커다란 흐름을 정하는 코인의 가격을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
비트코인이 날아갈때는 무슨 알트코인을 사더라도 잘 가고 내려갈때는 뭘 사도 내려가
예전만큼 절대적이지 않다고 하더라도
아직도 여전히 비트코인의 손아귀에서 벗어 날 수가 없어


그럼에도 코인이라는 시장안에서 다시 또 분산하는 이유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거의 시장 자체이지만
나머지 알트코인들의 변동성이 엄청난 수준이기 때문이야
(추가 수익의 기회가 될 수 있어!)
그리고 리밸런싱!! 이라는 무기를 또 하나 장착하면 더 안정성있고 추가 수익도 노릴 수 있어


음.. 같은 코인시장 내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것은 시장 전체의 리스크를 벗어날 수는 없긴해
(아무리 코인 종류를 분산시켜도 결국은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의한 장세를 거스를 수가 없어...)


그렇지만 위에 언급한 리밸런싱을 사용하면 좀 더 전략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할 수 있어
특정 주기마다 리밸런싱(밸런싱을 다시하는 것, 즉 가격 변동때문에 생긴 비중차이를 처음 비중대로 조절하는 것)

예를 들어 한달마다 비트코인 50%, 이더리움 50%로 비율을 맞춘다고 해보자
이더리움이 20%떨어지고 비트코인이 20% 올랐다 그러면 오른 비트코인을 팔아서 이더리움을 구매해
원래 비중인 50:50을 계속 맞춰 가는거지
이렇게 하면 상승한 종목의 비중을 다시 낮추고,
하락한 종목의 비중은 다시 높일 수 있어

위 그림을 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100%씩 보유하는 것에 비해 한달에 한번 리밸런싱을 하는것이 전체 수익률에서나
변동성마저 더 안정적으로 변하는 걸 볼 수 있지?
리밸런싱을 하는 것은 간접적 물타기가 될 수 있고 이는 두 자산이 둘쑥날쑥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상승 한다면
비교적 더 안정하게 투자를 이어 나갈 수 있어


여기서는 코인치고는 변동성이 크지 않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섞어서 리밸런싱 했지만
종목 자체도 한달에 한번 특정 기준에 의해 바꾸면서 (예를 들어 추세가 강한 종목)
리밸런싱을 해주면 홀딩하는 것 보다 나은 추가 수익을 얻을 수가 있어


이렇게 코인시장이라는 같은 바구니에 있는 코인들도 리밸런싱을 섞어서 매매 하면 조금 더 괜찮다구!!

추천하는 포트폴리오가 있을까?

음... 사실 포트폴리오이론은 상관성이 매우 작은 종목들을 섞는 것이 정석이야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자산분산 전략이 대표적이지
올웨더는 주식, 채권, 원자재, 금 등을 섞어서 어떤 경제 상황이 오더라도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놓고 투자를 하는 방법이거든.


하지만 코인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은 사실 변동성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초보들이 버티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봐.


그렇지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그냥 들고 있는 방법인 존버(홀딩)보다는 장기적으로 더 수익을 크게
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코인시장에 대한 이해가 조금 선행되고 장기적으로 투자 하려는 사람들에게 추천해볼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은 너무나 다양하지만 초보들은 백테스팅(과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투자 결과를
시뮬레이션 해보는 방법)을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백테스팅 결과가 나와 있는 포트폴리오를 사용하는 걸 추천할게.


대표적으로 업비트의 로우볼 Top5 인덱스(최근 한달동안 변동성이 낮은 종목 5개에 분산 투자했을 때의 결과를 수치화)가
비교적 초보들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또 업비트 기반이기 때문에 접근성도 뛰어나다고 생각해


https://www.ubcindex.com/indexes/IDX.UPBIT.UBSI002


업비트 로우볼 Top 5 인덱스대로 투자 했다면 2019년 5월 19일 부터 오늘 2022년 2월 29일 까지 10.43배 수익을 낼 수 있었어
반면에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동안 6.1배 상승한걸 볼 때 나쁘지 않은 결과라 볼 수 있을 거 같애
(약간의 수고스러움은 있지만 말이야 ^^)


물론 버거형들의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바이낸스 랩스(Binance Labs), 코인베이스벤쳐스(Coinbase Ventures) 같은 큰 규모의
유명한 포트폴리오들도 있지만 초보들이 당장 투자를 하기엔 접근성이 약간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당장! 깊게 공부하지 않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포트폴리오로 업비트 로우볼 인덱스를 선택해 봤어


반면에 이런 포트폴리오를 주식 ETF 처럼 구현해 놓은 상품들도 많아 물론 사용법은 초보들에게 어려울 수도 있는데 이런것도 있구나
차원에서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디피닉스의 리밸런싱 풀이란 게 있어 디피닉스 코인을 사서 해당 리밸런싱 풀을 구매하면 포트폴리오 구성은 물론 리밸런싱도
알아서 해주는 개념이야 전략 EFT랑 개념이 동일하다고 할 수 있어

https://bsc.definix.com/rebalancing

음.. 이번시간에는 간단하게 나마 포트폴리오 투자에는 이런저런 개념이 있다고 소개를 해보았어.
물론 깊게 들어가면 훨씬 다양하고 좋은 방법들이 많겠지만 아직까지는 너무 많은 정보들이 다 와닿지 않을 거라 생각해


천천히 이런거 저런거 듣고 경험해가면서 자기 한테 맞는 정보들을 조각처럼 모아서 공부해야하는게 코인시장 같아
오늘의 소개는 여기 까지고 다음편부터는 이제 코인 시장에서만 가능한 변칙적인 투자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아! 그리고 트위터에도 좋은 정보나
내가 현재 투자하려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트윗 될거니까
팔로우 하면 같이 부자 될 수 있지 않을까해 ^^
https://twitter.com/Techand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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